[메디컬투데이 김효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4+1 핵심산업인 의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외 우수의료기관 유치활동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특히 제주 의료관광 모델에 적합한 국내 전문특화병원 유치를 위해 미용·성형 등 특정 분야에서 인지도 높은 병원에 대한 투자유치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에 대한민국의 의료관광을 선도해 나가는 2009년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을 수상한 36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안내 서한문을 송부한 바 있으며 앞으로 이들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적극적으로 유치 상담을 해 나갈 계획이다.

2009.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 수상의료기관을 살펴보면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연세사랑병원, 우리들병원, 서울나우병원, 미즈메디병원, BK동양성형외과, CNP 차앤박피부과, 강남밝은세상안과, 퍼스트비뇨기과, 자생한방병원, 하피스재활의학과등이다.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수준 높은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주의료관광전문 선도병원'을 지정,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의료관광전문 선도병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되고 환경, 의료서비스 수준이 높은 우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3개 병원을 3월초에 지정·운영해 나간다.

선도병원으로 지정되면 '제주의료관광전문 선도병원'으로 인증하고 의료상품 홍보물 제작(병원+행정기관), 해외 공동홍보 협력마케팅 전개 등 대폭적인 행·재정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공동 홍보마케팅 전개를 통해 선도병원과 외국 의료기관과의 합작투자 병원 설립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의 공동협력 마케팅을 통해 우수의료기관 발굴 및 투자유치활동도 지속적으로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김효진 기자 (sogno012@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