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는 '스마트폰'에 몸매는 '종아리'에 꽂히다?

IT세대라 일컫는 9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이미 자신들을 '모태(母胎) IT세대'라며 '얼리어댑터'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이들에게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당연히 '스마트폰'이다. 핸드폰의 기능은 물론이거니와 손에 들고 다니는 PC가 되버린 '스마트폰'은 이제 'IT세대'를 넘어 '기성세대'까지 관심의 집중이 되고 있다.

한동안 앱스토어(스마트폰에 설치하는 프로그램 공급처)를 앞세우며 선점 우위를 보였던 애플사의 '아이팟'이 삼성의 옴니아1, 옴니아2 업버전 출시에 이어서 모토로라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으로 스마트폰을 출시하자 긴장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장점 중에 한 가지는 무료로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하고 검색과 자료를 쉽게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1인 1스마트폰'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고 벌써부터 전망하기도 한다.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을 전망하는 이들은 바로 '인터넷 검색'을 들고 있다. 약속장소를 찾기 위해 지도를 검색하거나, 궁금한 핫이슈를 발 빠르게 검색할 수 있고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해 다른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가방이나 의상을 촬영한 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는 등 빠른 정보 취득이 가능하다는 것.

특히, 스마트폰에 의한 검색 기능은 성형에도 적용이 되고 있다고 한다. 늘씬한 몸매와 다리를 촬영한 후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자신의 몸에 적용해보는 등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는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설치형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몸매에 타인의 다리를 합성해보는 2D 그래픽 프로그램 등이 바로 이런 종류의 애플리케이션들이다.

이와 관련, 종아리성형 전문 하피스클리닉 성연재 원장은 "일반적으로 성형수술을 할 때도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신의 변화된 종아리 등을 미리살펴보기도 한다"면서 "첨단 IT 기술은 성형에도 고스란히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인들은 무조건 종아리 굵기를 줄이는 것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며 "그것보다는 종아리의 신경을 잘 정리하고 다듬는 것으로 다리 모양을 자연스럽고 균형있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성 원장은 "최근 늘씬한 종아리 만들기에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며 "종아리살빼기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고 동향을 설명했다. 이어, "성형시 3중으로 검사 및 모니터링을 통하여 수술하는 3D매직슬림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3D매직슬림'은 근육 및 혈관의 손상이 거의 없는 시술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통증없이 종아리 살빼기를 원했다면 이 방법이 탈출구가 될 수 있을 듯.

자신의 종아리에 불만을 가져왔다면 합성사진에 의해 대리만족으로 그치지 말고, 전문가와 충분한 상의를 통해 굴곡없이 매끈한 종아리를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도움말= 하피스 종아리 클리닉 성연재 원장>

<인터넷 독립신문 박상아 기자 2010.01.19>